틱톡도 비대면 콘서트 본격화…'스테이지 보이스온'

기사등록 2020/09/15 14:25:31

챌린지 통해 최대 5천만원, 예술인복지재단에 기부

[서울=뉴시스] 스테이지 보이스온. 2020.09.14. (사진 = 틱톡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이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언택트 라이브 콘서트 '틱톡 스테이지 보이스온(TikTok Stage Voice On)'을 펴친다.

 25일 오후 8시부터 틱톡 스테이지(@tiktok_stage) 계정을 통해 생중계된다. 동방신기와 웨이션브이를 비롯 에이비식스(AB6IX), MCND, 티오오(TOO), 김우석, 러블리즈, 엘리스 등 8개의 K팝팀이 나온다. 틱톡 계정만 있으면 무료로 볼 수 있다.
 
'틱톡 스테이지 보이스온'은 현장감을 위해 챌린지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틱톡 앱 내 '듀엣 영상' 기능을 이용해 가수 별로 정해진 영상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다.

좋아하는 가수를 응원하는 영상을 촬영해 해시태그(#틱톡스테이지보이스온, #TikTokStageVoiceOn)와 함께 올리면 라이브 콘서트 당일 재생되기도 한다.

챌린지는 오는 16일부터 공연 당일인 25일 8시까지다. 듀엣 영상을 찍을 수 있는 가수들의 영상은 틱톡 스테이지 계정(@tiktok_st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챌린지에 참여할 경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을 위한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다. 틱톡은 세계 챌린지 참여자들의 영상 하나당 3달러씩 최대 5000만원의 금액을 예술인 복지 전담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틱톡 스테이지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대중을 위해 지난 5월 처음 기획됐다. '제1회 틱톡 스테이지 라이브 프롬 서울'(5월25일)을 시작으로 '틱톡 스테이지 위드 힙합플레이야'(5월27일), 정상급 배우들의 글로벌 공동 팬미팅 '틱톡 스테이지 위드 맨앤미션'(8월14일)' 등을 진행한다. 동안 참여한 누적 접속자 수는 411만명에 이른다.

최근 소셜 또는 동영상 플랫폼마다 온라인 콘서트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이 시도를 했고 인터파크, 카카오TV 등도 가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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