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개 시도 6984개교 등교 불발…학생 9명 추가 확진

기사등록 2020/09/15 14:23:06

5월 등교 이후 확진 누적 630명

등교중단 어제보다 1개교 늘어

돌봄운영 초등교 593개, 학생 4만8천명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초중고 학교의 등교 수업이 중지된 가운데 8일 학생들의 발길이 끊긴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한 중학교 운동장이 잡초로 뒤덮혀 있다. 2020.09.08.jtk@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하루 새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9명 늘어났다.

15일 전국 9개 시·도 6984개교가 코로나19 여파로 등교수업 일정을 조정하고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전날보다 1개교 늘었다.

교육부가 공개한 이날 0시 기준 확진 학생 통계에 따르면 전날 대비 학생 확진자가 9명 증가했다. 

확진일 별로는 지난 11일과 12일 각 1명, 13일 2명, 14일 5명이다. 

이로써 지난 5월 순차 등교가 시작된 이후 확진된 유·초·중·고 학생은 모두 519명이 됐다. 교직원은 추가 확진자가 없어 누적 111명을 유지했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총 8386명이다. 이중 629명은 확진 판정을 받거나 확진자와 접촉해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경우다. 6968명은 등교 전 자가진단 과정에서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등교하지 못했고, 789명 등교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 귀가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9개 시·도 6984개교다. 전날(6983개교)보다 1개교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2861개원과 초등학교 2015개교, 중학교 1118개교, 고등학교 911개교, 특수학교 60개교, 각종학교 18개교, 기타 1개교다.

지역별 등교수업 조정 학교 수는 경기가 4161개교로 가장 많다. 뒤이어 서울 2012개교, 인천 789개교, 충북 음성군 10개교, 대전 4개교, 강원·충남 각 3개교, 부산·울산 각 1개교 순으로 등교 중단 학교가 많았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기준 초등학교 돌봄 운영 학교는 593개교 학급 2251실이다. 긴급돌봄 학생 수는 총 4만8048명(오전 2만8469명, 오후 1만957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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