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도박 혐의로 그룹 멤버 2명 불구속 입건
판돈 700만~최고 5000만원 '바카라' 도박 한 혐의
한국인 운영 불법 온라인 사이트 도박 혐의도 받아
15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도박 혐의로 한류 아이돌 그룹 멤버 A(3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16~2018년 필리핀의 한 카지노에 들러 판돈이 적게는 700만 원에서 많게는 5000만 원의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한명은 필리핀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인이 운영하는 불법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도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도박을 목적으로 출국한 것은 아니며 필리핀에 갔다가 우연히 도박을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폭력조직원들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또 도박장 운영자 등 신병을 확보하고 추가 연예인 해외 도박에 연류됐는지 확인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 초신성의 멤버는 모두 6명으로 2007년 데뷔했으며 약 10년 전부터 일본에 진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일본 대중음악 차트인 오리콘차트에서 수차례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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