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06명 중 국내발생 91명, 사흘째 90명대

기사등록 2020/09/15 09:41:02

13일째 100명대 유지…전날보다 규모 감소

수도권 국내발생 확진 71명·비수도권 20명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은 마스크 착용부터.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11일부터 4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91명이다. 13일 99명에 이어 사흘 연속 100명 아래로 나타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106명 늘어난 2만2391명이다.

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8일 136명, 9일 156명, 10일 155명, 11일 176명, 12일 136명, 13일 121명, 14일 109명, 15일 106명을 기록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91명, 해외 유입이 1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2명, 경기 31명, 인천 8명, 부산 4명, 충남과 제주 각각 3명, 대전과 충북, 경남 각각 2명, 광주와 강원, 전북, 경북 각각 1명씩 확인됐다.

대구와 울산, 세종, 전남 등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 3명, 서울도심집회 관련 1명, 관악구 에바다 관련 6명, 기타 15명, 감염경로 파악 중 4명, 타시도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이 확인됐다.

관악구 에바다 관련 집단감염의 경우 9월1일 최초 확진자가 나왔던 관악구 화장품 판매업소 관련 집단감염이었다. 다만 역학조사 결과 집단감염과 관련된 명칭이 변경돼 '관악구 에바다'로 변경됐다.

강남구에서는 지난 13일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강남우체국 소속 집배원의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이중 1명은 유치원생으로 확인됐다. 서초구에서는 어린이집 근무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 확진자와 접촉한 교직원과 원아 12명을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접촉자들은 자가격리 중이다.

충북에서는 진천 노인요양원 직원과 입소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에서는 방문판매업을 하는 50대 여성이 감염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5일부터 기침과 가래,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시작됐는데 9일 후인 14일에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증상발현 후 지역 내 마트와 식당, 병원, 약국, 편의점 등을 방문했다.

경북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내국인 8명, 외국인 7명이다. 5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0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87명이 줄어 3146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명이 늘어 158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389명이 늘어 총 1만8878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84.31%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사이 5명이 추가돼 36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6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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