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참모는 대통령보다 국난 극복 고민"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권위를 낮출수록, 형식을 버릴수록, 의례를 간소화 할수록, 권위가 더해지고 형식이 공감을 얻으며 의례는 감동을 준다'는 탁 비서관의 글에 대해 "모두 맞는 말씀"이라면서도 "그러나 되묻고 싶다. 지금 이 시기에 필요한 것이 이런 것일까"라며 냉소적으로 반응했다.
그는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사진 한 장을 국민이 필요로 할까"라고 반문하면서 "진정한 지도자는 개인의 '인기'보다 국민과 국가의 '위기'를 고민한다"고 했다.
앞서 탁현민 의전비서관은 12일 페이스북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임명장 수여식을 놓고 '정치적 쇼'라는 비판이 일자"누군가를 돋보이게 하려고 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잘 기획된 행사가 누군가를 돋보이게 만드는 것"이라며 "뻔한 행사도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감동을 줄 수 있다"며 현장 임명장 수여식을 호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