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경색 진단으로 부상자 명단 올라
13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벨빌 뉴스의 제프 존스 기자는 "김광현이 확실히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할 것 같다"고 전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광현의 복귀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단 뜻이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이날 불펜 피칭을 한 김광현에 대해 "정말 좋았다"며 "모든 보고 내용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5일 밀워키와 더블헤더를 소화한다. 1차전에는 대니얼 폰스 데이리온이 선발로 나서고, 김광현이 2차전을 책임질 가능성이 크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광현은 5경기에서 21⅔이닝을 던지며 2승무패 평균자책점 0.83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지난 6일 시카고 컵스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극심한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신장 경색 진단을 받았다. 이후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후 약물치료를 받았고, 건강을 되찾으며 복귀를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