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대위 회의서 논의 후 입장 발표
당 전현직 의원 집회 금지령 내릴 수도
김 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중진의원 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개천절 집회와 관련해 좀 생각을 정리해서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당 관계자는 "10일 비대위 회의에서 개천절 집회와 관련해 논의해서 입장을 내실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방역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개천절 보수단체 집회에 대해 김 위원장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 전현직 의원들에 집회 참여 금지령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한 광복절 집회에 대해 사전엔 물론이고 코로나19가 재확산한 후에도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아 여당의 공격과 여론의 질타 등 된서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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