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6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께 인천시 부평구의 자택에서 장모 B(84)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두개골이 골절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택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장모가 잔소리를 해 시비가 붙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아내와 장모와 함께 거주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범행 당시에 아내는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