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독감 무료접종 만 18세까지 확대

기사등록 2020/09/09 15:14:22
[서울=뉴시스] 서울 강북구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 (포스터=강북구 제공) 2020.09.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의 동시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접종대상은 기존 생후 6개월부터 만 12세 어린이까지에서 만 18세 청소년(2002년 1월1일~2020년 8월31일 출생아)으로 확대됐다. 어르신도 만 65세 이상에서 만 62세(1958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로 낮아졌다.

백신종류는 4가 독감백신이다. 4가백신은 기존 3가와 달리 한 번의 접종으로 네 종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접종 일자는 지원대상별로 상이하다. 어린이는 접종 횟수별로 시작일과 종료일이 다르다. 생애 첫 접종을 하는 생후 6개월에서 만 8세 이하 아동은 2회 접종이 필요하다. 과거 2회 접종이력이 있을 경우 한 차례만 맞으면 된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지난 8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다. 1회는 22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어르신은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고 임신부는 22일부터 내년 4월까지 실시한다. 어르신의 경우 출생연도 별로 시작일이 다르므로 방문 전 사전 확인이 필수다.

지역의 진료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만 예년과 달리 보건소는 코로나19 대응관계로 진료기관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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