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 수도권 지하철 운영 돌입
12일 승객 수용률 100% 목표
7일(현지시간) CNN, BBC에 따르면 지하철을 포함한 인도의 대중교통은 이날 다시 단계적으로 운영에 돌입했다. 지난 3월24일 전국적으로 락다운(봉쇄) 조치가 내려진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델리, 노이다, 첸나이, 고치, 방갈로르, 자이푸르, 하이데라바드, 구자라트, 콜카타, 러크나우 등이 지하철 운행을 시작해 오는 12일 승객 수용률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수도 뭄바이가 속한 마하라슈트라는 10월까지 지하철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보건당국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승객만 탑승할 수 있으며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현금 사용은 금지되며, 스마트 카드 소지자만 탑승 가능하다.
특히 주목받는 건 중단 전 하루 270만명의 승객을 실어나른 델리 지하철이다.
델리 지하철에서 승객들은 규정에 따라 적절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승객들이 서로 부딪히지 않고 탑승할 수 있도록 지하철은 10~20초의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정차하기로 했다.
아울러 800명이 투입돼 모든 역 내부에서 지침이 지켜지고 있는지 감독한다. 지하철 관리 당국은 통로, 승강장, 계단, 에스컬레이터, 화장실 등을 4시간마다 소독할 방침이다.
최근 인도의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정부는 경제 살리기를 이유로 규제를 풀고 있다. 인도 정부는 이날부터 지하철 운영을 점진적으로 재개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힌 바 있다.
인도는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 9만802명을 보고하면서 브라질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2번째로 많은 국가가 됐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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