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최초 재사용 가능 우주선, 지구궤도 비행마치고 착륙

기사등록 2020/09/06 16:34:45
[주취안=신화/뉴시스] 중국 우주당국은 23일 네이멍구 자치구 소재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원격조정 과학 관측위성 가오펀9-05를 성공리에 발사했다. 2020.08.23
[베이징=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중국 최초로 재사용이 가능한 우주선이 6일 이틀 간의 지구 궤도 비행을 마치고 착륙했다고 중국 정부가 발표했다.


군사적으로 운영되는 이 비밀 우주선은 지난 4일 중국 북서부 사막에 위치한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됐지만 중국은 우주선에 대한 세부 정보를 거의 공개하지 않고 있다. 우주선의 사진도 공개되지 않아 크기와 모양도 불분명하다.


중국은 2003년 첫 우주비행사를 궤도로 쏘아올린 뒤 우주정거장을 발사했고, 달에 로봇 탐사선도 착륙시켰다. 또 다른 로봇 탐사선을 실은 탐사선이 화성을 향해 가는 중이다.


관영 신화통신은 재사용이 가능한 우주선이 주취안에 계획대로 착륙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이번 비행은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에 대한 중국의 연구에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라며 "더 편리하고 비용이 덜 드는 방법으로" 우주에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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