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폴리탄 9월호 인터뷰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가수 겸 프로듀서 박재범이 자신의 가치관을 밝혔다.
박재범은 5일 공개된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9월호 인터뷰에서 '2030 세대에 필요한 가치'를 묻는 말에 "사람이다. 나를 치켜세우거나 깎아내리지 않는 사람들을 옆에 둬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돈을 잘 벌고, 좋은 물건을 사고, 좋은 차를 가지는 건 중요하지 않다"며 "그보다는 삶을 같이 만들어나갈 수 있는 좋은 친구와 함께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사람들과 사소한 일로 틀어지기보다는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노력을 통해 인연을 만들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재범은 자신이 이끄는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H1GHR MUSIC)'에서 준비하고 있는 컴필레이션 앨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컴필레이션은 어려운 작업이어서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식케이 입대가 제작 계기라고 말했다.
그는 앨범에 대해 "레드와 블루 테이프 두 파트를 만들었다. 레드는 이 세상이 알아주지 않은 우리의 멋과 실력, 그리고 불타는 열정과 의지를 담았다. 그에 비해 블루는 좀 더 편안하고 대중이 듣기 쉬운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진짜로 기대할 만하다. 이 앨범이 센세이션이 되면 너무 좋겠지만, 그냥 좋은 곡을 한국 힙합 역사에 남기는 것. 그걸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박재범은 인터뷰 내용과 함께 공개된 화보에서 다양한 패션을 소화했다. 그의 화보와 인터뷰, 동영상은 코스모폴리탄 9월호와 코스모폴리탄 공식 SNS,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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