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확진자, 초당스포츠센터수영장 방문…"이용자 검사받아야"

기사등록 2020/09/04 19:48:33

지난달 27일 오전 11시15분~오후 1시15분 이용

[서울=뉴시스] 서울 도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도봉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관내 스포츠센터수영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도봉구에 따르면 관내 145번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오전 11시15분부터 오후 1시15분까지 방학3동 초당스포츠센터수영장 성인풀을 이용했다.

구 관계자는 "동 시간대 해당 수영장을 이용한 구민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신속히 보건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음에도 '나는 아니겠지'하는 생각으로 외부활동을 이어가다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안이한 생각이 가족과 이웃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의 세부동선을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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