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태풍 '하이선' 대비 점검…원전 비상근무

기사등록 2020/09/04 15:49:50

지역사무소 5곳·한수원과 상황점검회의 개최

[세종=뉴시스]원자력안전위원회는 4일 원안위 방재상황실에서 엄재식 원안위원장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북상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비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소, 연구용원자로,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등 원자력이용시설 점검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원안위는 이날 원안위 방재상황실에서 엄재식 원안위원장 주재로 이를 위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고리, 월성, 한빛, 한울, 대전 등 5개 지역사무소와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복구 현황을 보고하고 제10호 태풍 '하이선' 대비 태세 등을 점검했다.

엄 위원장은 "태풍이 통영 인근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현장 안전점검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며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히 보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