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8359위안...0.06%↓

기사등록 2020/09/04 10:54:13

9거래일 만에 절하...금주 유동성 81조원 회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경기회복과 내외 금리차 확대를 배경으로 상승세를 타온 위안화 기준치가 9거래일 만에 내렸다.

4일 중국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359위안으로 전날 1달러=6.8319위안 대비 0.0040위안, 0.06% 절하했다.

위안화 기준치로는 전날까지 8거래일째 오르면서 작년 5월 중순 이래 1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4441위안으로 전일(6.4304위안)보다 0.0137위안, 0.21% 내렸다. 4거래일 만에 절하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1분(한국시간 10시51분) 시점에 1달러=6.8379~6.8384위안, 100엔=6.4401~6.4407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3일 밤 1달러=6.8470위안, 100엔=6.4237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0974위안, 1홍콩달러=0.88203위안, 1영국 파운드=9.0694위안, 1스위스 프랑=7.5145위안, 1호주달러=4.9632위안, 1싱가포르 달러=5.0067위안, 1위안=173.94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0억 위안(약 17조3900억원 금리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는 역레포가 1000억 위안에 달해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인 셈이다.

금주에 인민은행은 2800억 위안의 유동성을 풀었지만 만기 역레포가 7500억 위안 규에 이르러 실제로는 4700억 위안(81조7520억원)의 자금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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