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된 남편에 부인이 한 말은?...최화정·홍진경 경악

기사등록 2020/09/04 11:29:02
[서울=뉴시스] 채널A·스카이 TV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제7회 예고 (사진=채널A·스카이 TV '애로부부' 제공) 2020.09.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채널A·스카이 TV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가 '사랑과 전쟁’을 연상시키는 부부의 인터뷰를 담은 예고편이 공개했다.

 4일 공개된 '애로드라마' 예고편은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며 남자로서의 자존심마저 무너져 버린 남편의 비극적인 모습으로 시작된다.

아내는 누군가에게 비아냥거리듯 "지금 그 이 상태 몰라? 남자로서 무슨 일을 할 수 있는데" 말하고, 이에 MC 최화정,  홍진경, 이용진은 "말이 너무 심하다. 왜 이래?"라며 경악했다.

아내 대신 젊은 간병인이 남편에게 다가오고, 두 사람은 손을 맞잡다가 끌어안는 단계로 나아가며 위험한 감정에 휩싸인다.

남편은 아내에게 "당신 사업 핑계 대고 내 옆에 없을 때, 이 사람이 그 자리를 지켜줬어. 아무 조건 없이 내 옆에 있었다고"라고 말했다. 이 대사와 심상치 않은 간병인의 미소가 겹쳐졌고, 아내는 "정말 그럴까?"라고 말했다.

'속터뷰' 예고편에서는 남편과 나란히 앉은 아내가 "그 때 뜨거웠다"며 "환상의 나라로 초대해 준 그 남자.."”라며 남편과의 사랑 넘쳤던 과거를 회상한다. 표정이 바뀐 아내는 "그런데 어느 순간, 나한테 너무 관심이 없었다"며 "'사랑과 전쟁'에선 그럴 때, 바람 100%"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한다는 문자가 왔다"며 "이 새벽에 사랑한다고..."라고 말해 MC들이 놀랐다. MC 최화정은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남편은 "심각하네요, 진짜..."라며 고개를 숙여 현실적인 '사랑과 전쟁' 이야기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7회는 7일 오후 10시 채널A와 스카이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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