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확진자 발생에 "근무자 4일 정오까지 재택근무"(종합)

기사등록 2020/09/03 23:19:47

1차 접촉자 검사결과 4일 오전 중 나와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행정비서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3일 오후 국회 본관 본회의장에서 방역 요원이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 제공) 2020.09.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3일 국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국회 코로나19재난대책본부는 "국회 본관, 소통관, 의원회관 근무자는 4일 낮 12시(정오)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국회 코로나19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확진자의 1차 접촉자로 자체 파악된 33명(기존 31명에서 2명 추가)의 인원은 모두 선별검사를 완료했고 검사 결과는 이날 밤부터 4일 오전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보건당국 역학조사는 현장 조사를 완료했고 접촉자 분류도 마무리했다.

국회 본관 1층, 2층 및 소통관 1층에 대한 방역작업은 오후 4시20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이며 본관 3층도 추가 방역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이후 청사 운영 및 국회 일정은 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 추가 발생 등 변동 상황 발생 시 그에 맞춰 새로운 지침을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에서 근무하는 당직자가 지난 2일 코로나19 의심 증세로 검사를 받고 3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소위원회 등 국회 내 대부분의 일정이 취소됐다. 국민의힘 당 지도부 및 당직자들도 재택근무 지시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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