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제6회 행복경제학 국제회의'…4일 오전 9시

기사등록 2020/09/03 11:30:04
【전주=뉴시스】한훈 기자 =전북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전주시와 로컬퓨쳐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는 4일 오전 9시 ‘제6회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전주(The 6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Economics of Haapiness Jeonju)’를 무관중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국제회의는 관중 없이 치러지는 대신 유튜브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전주’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국제회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안전한 세상을 위한 지역화’는 주제로 진행된다.

세계적 환경 운동가인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로컬퓨쳐스 대표와 미국 경제학자 마이클 슈만 등 지역화 전문가 20여명이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참석한다. 기조 강연에는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대표가 연사로 나서 ‘코로나 이후의 기로에서’를 주제로 열린다. 

강연에는 안정적이고 의미 있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의 회복력 강화, 문화와 생태의 다양성 존중 등을 골자로 한 지역화의 의미를 설명한다. 호지 대표는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지역화의 비전을 제시한다.

기조강연이 끝나면 사회적 금융-시민자산화의 적용 방안과 모두를 위한 먹거리 순환체계 만들기,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행복 정책 등 3개 세션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끝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행복정책을 논의하는 세 번째 세션에서는 토론을 통해 코로나 시대 소규모기업의 자립 방안과 일자리 및 도시재생 분야 그린뉴딜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한다.

신계숙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공동체 연대와 사회적 경제 분야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면서 “코로나19 시대가 앞당긴 지역의 과제들을 전주를 포함한 전 세계가 관심을 갖고 풀어나가고자 이번 국제회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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