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상륙 앞둔 부산, 초속 35.7m 강풍

기사등록 2020/09/03 01:37:08 최종수정 2020/09/03 01:45:03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으로 부산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2일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엘시티 앞을 지나던 한 시민의 외투가 강풍에 날리고 있다. 2020.09.0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 상륙을 앞둔 부산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3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는 지난 2일 오후 8시께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이 태풍은 3일 오전 2~3시 경남 거제와 부산 사이에 상륙한 뒤 내륙으로 북상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전망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3일 낮 12시까지)은 100~300㎜(많은 곳 400㎜ 이상)이며, 예상 최대순간풍속(2~3일 사이)은 초속 30~50m(시속 108~180㎞)이다.

부산의 최대순간풍속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초속 35.7m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사상구 37.8m, 사하구 36.8m, 영도구 33.3m, 남구 29.3m, 동래구 24.1m 등을 나타냈다.

누적 강우량(2일~3일 오전 1시)은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43.6㎜를 기록 중이고, 지역별로는 북구 71㎜, 사상구 69.5㎜, 금정구 67.5㎜, 동래구 51.5㎜, 사하구 46㎜, 남구 4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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