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스가' 자민당 총재선거 출마 주시…닛케이지수 0.47%↑

기사등록 2020/09/02 15:55:5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9.08 포인트(0.47%) 상승하며 2만3247.15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57 포인트(0.47%) 오른 1만4666.15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7.59 포인트(0.47%) 상승한 1623.40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등이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좋은 성적을 내자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가 확산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시장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2일 저녁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표명을 앞두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현재 자민당 내 주요 파벌들의 지지를 받고 있어 당선이 유력하다. 2차 아베 신조 내각에서 관방장관을 역임한 그가 당선될 경우, 경제 정책과 금융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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