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후부터 태풍 영향…강수량 최대 400㎜↑·강풍 초속 30~50m

기사등록 2020/09/02 06:38:47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1일 부산 동구 5부두에 미리 대피한 각종 선박들이 줄 지어 정박해 있다. 2020.09.01.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일 부산지역은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오후부터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3일 낮 12시까지)은 100~300㎜(많은 곳 400㎜ 이상)이며, 예상 최대순간풍속(2~3일 사이)은 초속 30~50m(시속 108~180㎞)이다.

부산에는 이날 오후에 태풍특보가, 부산 앞바다 등 남해동부 앞바다에는 이날 오전에 태풍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특히 남해상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대조기인데다 기상조(태풍, 저기압이 통과할 때 해수면이 상승하는 현상)가 더해짐에 따라 8~12m 높이의 폭풍해일이 발생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부산의 만조시간은 2일 오후 8시 57분(132㎝), 3일 오후 9시 21분(133㎝)이다.

태풍의 부산 최근접은 3일 오전 3시께 부산 북서쪽 30㎞로 전망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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