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재용 부회장 등 불구속 기소
"경제정의 실현에 한 걸음 내디뎌"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늦었지만 이제라도 법을 바로 세우고 경제정의 실현을 위해 한 걸음 내딛게 돼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때부터 진행과 기소를 결정하는 과정은 우리사회 재벌 경제권력이 얼마나 크고 단단한지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시간이었다"며 "이 부회장에 대한 기소가 삼성그룹 전체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새로운 출발의 계기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부회장에 대한 기소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바란다"며 "삼성은 이번 일을 세계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반성과 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건희 회장이 2008년 밝힌 수조원대의 사회 환원 약속을 비롯해 이 부회장 본인이 국민들에게 밝힌 각종 사회적 약속도 성실하게 이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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