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정경두 국방장관은 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과 관련, 절차에 따라 휴가와 병가가 이뤄졌다면서 행정 절차상 문제가 있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제가 파악하기로는 절차에 따라 휴가와 병가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면담 일지와 상담 일지는 기록된 것으로 제가 확인했다"며 "추가적인 행정조치를 완벽하게 했어야하는데 일부 그런 게 안 됐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또 "(휴가와 병가를) 승인을 했는데 서류상에 안 남겨져서 행정 절차상 오류는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자세한 내용은 검찰에서 조사 진행 중이라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최근 육군 병사 1명의 한타바이러스 감염 사망과 관련, "(백신을) 조금 늦게 접종하고 (제초 작업을) 진행한 것 같다"며 "야전 부대에서 기본적인 절차를 진행했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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