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3~14일 두자릿 수 확진…보름만에 처음
서울시는 1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961명이라고 밝혔다. 8월31일 오전 0시 이후 하루 만에 94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두자릿 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13~14일 이후 약 보름만이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지난 12일 최초 발생한 이후 서울 지역 확진자는 주말을 제외하고 대부분 세자릿 수를 유지해왔다. 지난 26일에는 하루에만 154명의 확진자가 늘어 서울시에서 일일 기준 가장 많은 추가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감염경로별로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5명 증가해 총 615명으로 집계됐다. 노원구 교회와 관련해 6명이 증가해 총 7명이 감염됐고, 도봉구 운동시설에서도 4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총 5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동작구 카드발급업체 16명(4명 증가) ▲광화문 집회 관련 87명(3명 증가) ▲성북구 요양원 관련 4명(3명 증가) ▲극단 '산' 관련 36명(2명 증가) ▲노원구 빛가온 교회 31명(1명 증가) ▲동대문 SK탁구클럽 8명(1명 증가) ▲성북구 체대입시 관련 39명(1명 증가) 등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에서 280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에서 259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뒤를 이었다. 이밖에 관악구 252명, 노원구 224명, 강서구 213명, 은평구 184명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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