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설문조사 77.4% 동의
![[부산=뉴시스] 부산시교육청. (사진=부산교육청 제공)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1/14/NISI20200114_0000462053_web.jpg?rnd=20200114094657)
이번 통합은 강서구 가락동과 강동동 지역의 학령인구가 급감함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여건 개선, 교육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것이라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가락중학교 학생 수는 2005년 113명에서 현재 31명으로, 15년 사이 약 73%나 감소했다. 특히 올해는 신입생이 한 명도 없어 2·3학년 전교생이 31명(2학급)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학교 관계자 협의와 학부모 설명회 등을 거쳐 학교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0~11일 이틀간 실시한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응답률 100%에 찬성률 77.4%의 동의를 받아 통합을 결정했다.
시교육청은 통합 이후 가락중 학생들에게 현장체험학습, 방과후교육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가락중 부지는 교육관련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현수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 통합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여건 속에서 알차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학교 통합 추진과정에서 학교 및 학부모대표와 협의해 온 지원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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