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총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방금 내 친구인, 곧 퇴임하는 아베 신조 총리와 멋진 대화를 했다"고 게시했다.
이어 "신조는 미국과 관계가 역대 최고였던, 일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총리로 곧 인정받게 될 것"이라며 "특별한 남자!"라고 덧붙였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도 아베 총리가 오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후임 총리가 오더라도 미일 정상 간 긴밀한 협력을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37번의 전화 협의를 했다. 이번 전화 회담은 지난 5월 8일 이후 처음이다. 대면 정상회담은 2017년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3년 반에 걸쳐 14번 실시했다.
양 측은 서로를 이름인 '신조', '도널드'로 부르고 미국과 일본에서 골프를 즐기며 긴밀한 관계를 쌓아왔다.
일본 최장수 총리인 아베 총리는 지난 28일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재발로 사임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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