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펀딩 "온투업 이른 시일내 등록 접수"

기사등록 2020/08/27 14:54:38 최종수정 2020/08/27 16:20:24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P2P(개인간)금융 기업인 데일리펀딩은 27일 시행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과 관련, 등록 요건을 면밀히 검토 중이며 빠른 시일 내 온투업자로 등록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펀딩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이후 9월 중순부터 온투업 등록신청이 시작되면 빠른 시간 내에 온투업자로 등록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펀딩은 핀테크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금융사의 내부통제 및 준법감시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는 준법감시인을 신규 선임했으며, 내달 중 선임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상법에 따른 주식회사로 법인격 요건을 충족하며 대표이사, 이사, 감사 등 임원 모두 지배구조법 또는 금융관계법령에 따라 적격요건을 갖추었음을 대내외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데일리펀딩은 온투법 등록을 위해 10억원의 자기자본을 갖춰야 하며 현재 법정 자기자본 요건 및 부채비율(200%이내)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투업자는 직전 연도말 기준 연계대출규모에 따른 적정 자기자본을 갖춰야 한다. 데일리펀딩은 지난해 말 연계대출규모는 30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의 구간에 해당된다.

데일리펀딩은 금융당국이 요구한 외부감사보고서를 모두 제출 완료했으며, 온투법상 요구되는 전산 물적 요건을 위해 시스템, 보안설비 등을 점검 중이라고 했다.

데일리펀딩 관계자는 "온투법 본연의 취지에 맞는 대안금융, 포용금융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고위험 상품으로 인식되는 부동산PF, 리파이낸싱 상품 등을 지양하고 소상공인 상품(SCF), 중소·중견기업 상품, 서민금융 상품 등 실질적인 대안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