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내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비 예상"
서울·경기·강원·충청도 등 태풍 강풍 반경
남부·중부지방에 비 예상…전국으로 확대
아침 최저기온 22~27도·낮 최고 27~34도
이날 중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덥겠고, 남부지방도 체감온도는 31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 제주도에 이어 전남은 이날 새벽, 전북과 경남은 아침, 충청도와 경북은 낮, 서울·경기도·강원도는 밤부터 태풍의 강풍 반경 내에 들면서 10~20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특히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서해안은 이날부터 내일 사이 최대 순간 풍속 40~60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만약 태풍 바비가 기상청 예보대로 60m/s 바람을 몰고 온다면 이는 초강력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 나라 역대 태풍중 가장 강력한 강도의 바람이다.
2위는 2016년 10월에 영향을 미친 최대 풍속 49m/s의 태풍 '차바'이고, 3위는 2000년 8월부터 영향을 준 최대 풍속 47.4m/s의 태풍 '쁘라삐룬'이다. 4위는 2002년의 최대 풍속 43.7m/s의 태풍 '루사', 5위는 2007년 최대 풍속 43m/s의 태풍 '나리'다.
한편 이날부터 서쪽지역(서울·경기도·충청도·전라도)과 경상남도에도 최대 순간 풍속 35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3도, 수원 33도, 춘천 34도, 강릉 30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0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제주 31도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남해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 서해남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14~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3~7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이날과 내일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전해상, 서해전해상에는 바람이 16~40m/s로 더욱 강해지고 물결도 5~10m로 더욱 높아지겠다. 동해상에도 이날 바람이 14~20m/s로 불고, 물결이 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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