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목욕탕 CCTV 화면' 온라인 급속 유포…경찰 수사

기사등록 2020/08/21 14:18:29

男목욕탕 CCTV 유포 논란…적절성 문제 등

한 여대 단체 카카오톡방서 공유한 의혹도

경찰, 사건 배당 예정…향후 수사 진행 전망

[서울=뉴시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른 남자 목욕탕 폐쇄회로(CC)TV 관련 대화 내용 갈무리.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남자 목욕탕을 촬영한 폐쇄회로(CC)TV 화면이 온라인에 유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사이버범죄 신고·상담 시스템을 통해 남자 목욕탕 CCTV 화면이 유포됐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해당 CCTV는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이다. 남성 목욕탕 탈의실을 촬영한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상 자체에 대한 적절성 논란과 함께 한 여자대학 단체 카카오톡방에 관련 장면이 공유됐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경찰청은 해당 신고를 검토한 뒤 수사 담당을 배당할 예정이다. 해당 사건 수사는 경기 지역에서 진행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신고자 조사 등을 시작으로 사실관계 파악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