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로 센트럴플레이스 10층 근무…10~12층 폐쇄
19일 가족 1명 확진 후 접촉자 조사 중 20일 확진
21일 사업시설 유지관리 서비스업체인 젠스타서비스 등에 따르면 서울 중구 충정로 센트럴플레이스 건물 10층 메리츠화재 마포비전본부 설계사 1명이 이날 오전 9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설계사는 앞서 지난 19일 가족 1명이 확진된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설계사는 19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사무실에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 설계사와 그 가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당국은 입주사 직원과 건물 방문자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 출입자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메리츠화재 측은 확진자 발생 이후 입주한 10~12층 사무실을 모두 폐쇄한 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해당 건물은 이날부터 옥상과 1층 흡연 구역을 잠정 폐쇄한다. 오는 23일엔 전체 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26일 이 건물 7층에 입주한 KB생명 TM보험대리점에선 보험설계사 1명이 확진된 이후 10명 이상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