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참가자 증상 상관없이 검사 받아야"
市, 30일까지 서울서 10인 이상 집회 금지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서울 지역 확진자는 432명으로 증가했다. 전날 오전 0시 기준보다 17명이 늘어난 수치다.
시는 현재까지 교인과 방문자 등 2026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431명, 음성 1498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외의 다른 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57명으로 증가했다. 노원구 공릉동 안디옥교회는 20명, 양천구 되새김교회는 12명,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로 이어진 경기 고양 반석교회는 11명, 여의도 순복음 교회는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15명이 늘어 26명으로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광복절 집회 참석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 받도록 17일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안내했다"며 "검사는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8일 경복궁 인근 집회와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람은 증상과 상관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30일까지 시내 전역의 10인 이상 집회를 전면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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