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따르면 개빈 뉴섬 주지사는 민주당 전당대회 4일차이자 마지막 날인 이날 화상 찬조연설을 통해 "어머니 자연은 기후변화를 둘러싼 대화에 동참했다. 우리도 이 대화를 새롭게 진전시킬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데 오늘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우리가 나뭇잎을 충분히 긁지 않았다고 비난하며 재난 지원금 지급을 중단시켜 4000만명의 미국 국민이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를 위협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반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당시 부통령을 지낸 바이든 후보에 대해선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강화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대조하며 찬사를 보냈다.
캘리포니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화씨 130도(섭씨 54.4도)의 기록적인 폭염, 370곳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과 이로 인한 대기질 문제 등 '4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민주당 뉴섬 주지사는 기후변화 문제를 주제로 이날 찬조연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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