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따르면 양은 민주당 전당대회 4일차이자 마지막 날인 이날 화상 찬조 연설을 통해 "조와 카멀라에게 기회를 준다면 이들은 매일 우리와 우리의 가족을 위해 싸울 것"이라며 "이들이 미국의 약속을 위해 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오늘 밤 나와 함께 해 주길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들 둘 다 지난 1년 간 경선 과정에서 알게 됐다. 카메라가 꺼지고 군중이 사라지면 비로소 사람들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된다"며 "이들은 진짜 사람들이다. 이들은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은 이날 연설에서 경선 선거 운동 중 자주 사용했던 "많은 정치인들이 약속을 하지만 지키지 않는다"는 말을 반복하기도 했다.
양은 경선에서 미국 국민들에게 매달 1000달러를 주자는 '보편적 기본소득'을 공약해 주목 받았다. 민주사회주의 후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 버금갈 정도의 진보적인 주장과 함께 논리적인 화법으로 인기를 얻어 '양 갱(Yand Gand)'이란 팬클럽까지 생겼다.
그는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실리콘밸리에서 비영리 사회적 벤처기업 '벤처포아메리카'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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