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군산·거제지역 2500명에 무이자 대출 1년 연장

기사등록 2020/08/21 09:46:47
[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신협중앙회가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 거제지역에 제공한 무이자·무담보대출을 1년간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협은 지난 6월 기준 약 2500명의 군산, 거제지역민에게 총 249억원을 무이자·무담보로 대출 지원했다. 본래 금리 4%의 대출상품이지만,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대출이자를 전액 부담하기 때문에 지역민들은 무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신협은 잔존 대출의 이자 지원 기간을 1년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지원된 대출이자규모는 총 9억5000만원이며, 연장에 따라 약 10억원을 추가해 총 19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어부바하는 것이 신협의 역할"이라며 "일회성이 아니라 실질적인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지역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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