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시자원봉사센터는 ‘2020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엑스 부산’을 20일 오후 4시 부산시민회관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2017년부터 시작됐으며, ‘불을 붙인다’라는 이그나이트의 뜻처럼 발표자가 5분, 장당 15초씩 총 20장의 슬라이드를 활용해 주제를 간결하게 전달하는 방식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목소리로 직접 자원봉사의 가치와 감동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부산의 자원봉사 오늘도 맑음’이라는 주제로 총10팀이 재능기부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비대면 행사로 개최하고, 현장 실황은바다TV를 통해 중계되며, 사전에 모집된 400여명의 청중평가단이 발표 종료 후 선관위의 K-Voting(온라인투표시스템)에 접속하여 가장 감동적인 사례에 투표한다.
이날 400여 명의 청중평가단과 전문가 심사단의 점수를 합산한 총 점수로 평가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행정안전부장관상(1), 한국중앙·부산시자원봉사센터장상(9)을 시상한다.
10팀의 발표자들은 사전 접수된 사례 중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 한 달 동안 작가의 글쓰기 지도와 스피치 전문가의 교육을 받으며 대회를 준비했다.
이날 발표 사례는 ▲어디든 달려가는! 청소년들의 친구! 아웃리치봉사단! ▲남과 북, 봉사로 이어 가자 ▲점자책으로 사랑을 전하다 ▲부부 난타전 ▲자영아 많이 힘들었지? ▲무언가를 주려면 가장 아끼는 것을 주자 ▲나는 행복한 봉사 중독자 ▲티움!독거 노인의 웃음 꽃을 틔움 ▲배워서 남주자▲늘 행복한 자원봉사자 등이며 시민들과 함께 재능기부 우수사례를 공감하며 소통하는 자리가 펼쳐진다.
백순희 부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의 고귀한 가치와 감동으로 시민들 마음에 나눔의 불을 밝혀 부산의 전 시민들에게 자원봉사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며, 올해는 현장에서 느끼는 감동을 온라인 상에서 많은 시민들이 함께 나눠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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