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IPO 서류 제출…하반기 '대어'

기사등록 2020/08/20 08:05:16

발행 주식 규모, 공모가는 미정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2018년 2월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행사에서 촬영한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 로고 사진. 2020.08.20.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는 기업공개(IPO) 서류를 제출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서류를 냈다고 밝혔다. 발행 주식 규모와 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WSJ은 앞서 11일 에어비앤비가 이달 말 SEC에 IPO 관련 문서를 제출하고 올해 안에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2008년 설립된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스타트업 중 하나로 성장하면서 한때 기업가치가 310억달러(약 36조5000억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말 상장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행이 중단되면서 차질이 생겼다.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 경제 충격에 전 세계 직원 중 1900명을 해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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