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원 "광복절집회 참석 독려 김진태 도민안전 위협"

기사등록 2020/08/19 15:25:43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19일 서울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등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 김진태 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의 코로나19 행보를 비판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김진태 춘천화천철원양구갑 당협위원장은 불법집회를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도 8월15일 이승만 광장에 나갑니다. 국민이 화났다는 걸 보여줘여 합니다'라며 지지자들의 집회 참석을 독려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8일에 춘천안보회관에서 대중강연을 여는 등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분별없는 행동으로 도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오직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도민들의 안전을 볼모로 삼은 김진태 당협위원장의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힐책했다.

민주당 도당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키고 정부의 방역예방 조치를 방해하는 미래통합당의 경거망동을 당장 멈출 것을 경고하며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