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전대] 질 바이든 "조는 미국을 하나로 통합시킬 인물"

기사등록 2020/08/19 12:44:58

"우리의 무거운 짐을 질 강한 어깨를 가진 사람이 필요해"

"미국의 심장은 친절과 용기로 박동치고 있어"

"바이든, 미국의 영혼을 지키기 위해 싸워"

[서울=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의 부인 질 바이든이 18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화상으로 남편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출처: CNN 동영상 캡처> 2020.08.19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부인 질 바이든이 "조는 우리를 하나로 뭉치게 해줄 인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CNN 등에 따르면, '퍼스트레이디' 후보가 된 질 바이든은 18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했다.

그는 남편 조 바이든이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된 이후 자신이 재직했던 델라웨어주 윌밍턴 소재 브랜디와인 고등학교에서 가진 화상 연설에서 위와 같이 말하면서 "우리 모두를 위해 미국의 약속을 지키자"라고 강조했다.

질 바이든은 "우리가 지고 있는 짐이 무겁다. 우리는 강한 어깨를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우리가 이 나라를 조(바이든)에게 맡긴다면, 그는 우리(가족)를 위해 했던 것처럼 여러분의 가족을 위해서 일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를 하나로 뭉치게 만들고, 우리를 하나가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 바이든은 "우리는 한때 당연하게 여겼던 순간들 속에서 자비와 은총을 발견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을 언급했다. 또 "우리의 차별성이 소중한 것이며, 공통점이 무한하다는 것을 보고 있다. 이 나라의 심장이 친절과 용기로 박동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게 바로 조 바이든이 지금 (지키려)싸우고 있는 미국의 영혼(That's the soul of America Joe Biden is fighting for now)"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자녀가 (등교해) 수업을 받는 것을 지지하지만 학교에 가서 아프게 될 까봐 걱정하고 있을 것"이라며 "교실들에 웃음과 가능성이 다시 크게 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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