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추가 확진 없어…10명 발표는 오류"

기사등록 2020/08/18 17:51:14

"성가대원 100명 모두 음성"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한 다음날인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앞을 방역담당자들이 방역 소독하고 있다.  2020.08.18.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8일 "1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현재까지 교인 3명이 확진자로 확인됐고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라고 거듭 강조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7일 오전 서울시에서 확진자를 10명으로 분류한 것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방자치단체 간 소통 오류로 잘못 파악한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같이 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가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교인 3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됐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교인의 가족 1명이 사랑제일교회와 관계돼 있으나 이 교회 교적에 없어 여의도순복음교회로 분류하는 바람에 4명으로 발표됐다. 따라서 실제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 확진자는 3명이고 추가 확진자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질본의 지시에 따라 지난 17일 진단검사를 받은 성가대원 100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음으로써 현재까지는 교회에서의 감염자 숫자는 0명"이라고도 부연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부터 2주 간 모든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대체키로 했다. 이날 오전에는 교회 모든 건물 내외부와 주차장 및 주변 도로 등에 대대적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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