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일본 미디어들은 현빈이 해병대에 복무하던 시절의 모습을 담은 화보집 '현빈, 해병대의 날들'이 내달 7일 재발간된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진집은 지난 2012년 '아름다운 그 남자, 현빈의 해병일기'라는 제목의 전자책 형태로 국내 선보였다. 이후 2014년 오프라인 사진집으로 발간됐다. 하지만 당시 계약에서도 현빈 측은 배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 측은 해병대 홍보 등의 공익 목적을 감안해 과거에 인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사적인 이익 추구 성격을 띤 이번 사진집 재발매에 대해서 만큼은 현빈 측은 마냥 두고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뉴시스에 "사진집 재발매와 관련한 내용을 공유 받지 못했다"면서 "해병대 홍보라는 공익 목적으로 찍은 사진을 가지고 특정 곳이 사익을 취하고자 하는 것은 문제다. 관련 내용을 검토했고,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현빈은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일본에서 퍼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일본에서 새로운 한류스타로 부상 중이다. 일부에서 '제2의 욘사마(배용준)'라 부를 정도로 인기가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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