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오늘부터 2주, 모든 예배 온라인"(종합)

기사등록 2020/08/18 13:25:05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한 다음날인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을 방역담당자들이 방역 소독하고 있다.  2020.08.18.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신자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8일부터 2주 동안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키로 했다. 또 지난 17일 질병관리본부 지시에 따라 진단검사를 받은 성가대원 100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8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매일 진행한 새벽예배를 비롯해 19일 수요예배, 21일 금요철야예배, 23일 주일예배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성도들의 안전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전문 방역 업체와 함께 교회 모든 건물 내외부와 주차장, 주변 도로 등에 대대적 방역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성전에 50개의 공기살균기를 긴급 설치했다.

앞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매주 세 차례 대성전을 비롯한 교회 모든 건물 내외부에 방역 작업을 펼쳐온 바 있다.

이와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질병관리본부 지시에 따라 17일 진단검사를 받은 성가대원 100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탰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서 국민 여러분들에게 염려를 끼치게 된 것에 대해 담임목사로서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 교회가 방역에 앞장서고 본을 보여서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 함께 하려고 한다. 이런 일이 더 진행되지 않고 교회 내 확진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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