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8일만에 증가…총 306명

기사등록 2020/08/17 19:13:31

70대서 91번째, 서울에서 14번째 사망자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과 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성북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0.08.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1명 더 늘었다. 지난 9일 이후 8일만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코로나19 306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안내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9일 305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 전까지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306번째 사망자는 지난 7월20일 양성 판정을 받은 1만3799번째 확진자다.

78세 남성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16일 사망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사망자는 13명이다. 306번째 사망자를 포함하면 서울에서만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대구(191명), 경북(54명), 경기(32명)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환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97%다. 80대 이상 치명률은 24.32%, 70대 치명률은 8.75%다.

사망자는 80대가 152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90명, 60대 41명, 50대 16명, 40대 4명, 30대 2명이다. 70대에서는 306번째 사망자를 포함하면 91명이 된다. 20대 이하 사망자는 없다.

방대본은 "삼가 조의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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