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등 교회 교인과 원아 등 모두 6명 확진
이들은 서울 성북구와 고양 주교동, 용인 소재 우리제일교회 교인들과 고양 풍동 소재 시립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향동동 거주 확진자 60대 A씨는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고양시 12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A씨와 122번 확진자는 서울 성북구 소재 교회의 교인으로 지난 9일 교회예배에 참석했다.
A씨는 13일 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받은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주교동에 거주하는 확진자 60대 B씨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주교동 소재 교회 교인이다.
지난 6일부터 자가격리 상태에서 들어갔고 당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중 의심증상이 나타나 다시 받은 검사에서는 양성판정을 받았다.
화정동에 거주하는 확진자 40대 C씨와 20대 D씨는 가족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용인시 소재 우리제일교회의 교인으로, 지난 9일 예배에 참석했으며, 11일부터 D씨에게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두 사람은 13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4일 모두 양성판정을 받았다.
일산동에 거주하는 50대 E씨도 용인 우리제일교회 교인이다.
지난 9일 교회예배에 참석했고 12일부터 근육통과 두통이 나타났다.
어린이집에서도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풍동 거주하는 F양은 풍동 소재 시립어린이집 원생이다.
풍동 소재 교회에서 시립어린이집으로 확산된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음성결과를 받았었다.
하지만 자가격리를 마치기 위해 13일 일산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재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판정을 받은 상태다.
방역당국은 이날 발생한 확진자들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하고, 이들 가족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실시와 자가격리 조치했다. 자택과 주변에 대한 방역은 마쳤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양시민은 129명(국내감염 98명, 해외감염 31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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