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7월 중국 신축주택 가격 전년비 4.8%↑..."코로나속 안정 유지"

기사등록 2020/08/14 12:24: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체감 경기를 반영하는 7월 신축주택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4.8% 올랐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7월 주요 70개 도시의 신축주택 가격이 전월보다는 0.5% 상승해 신장률이 6월의 0.6%에서 약간 둔화했다고 전했다. 5개월 만에 감속이다.

6월 신축주택 가격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 4.9% 올랐다. 역시 7월에는 신장률이 0.1% 포인트 축소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충격에서 소비자 신뢰감이 회복하는 가운데 신축주택 가격이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매체는 지적했다.

앞서 애널리스트들은 2020년 중국 신축가격에 관한 조사에서 경기회복세가 힘을 얻어감에 따라 전년 대비 3.75%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 이는 수개월 전 예상보다 개선한 것이다.

그래도 중국 정책당국자는 코로나19에 대응한 일련의 부양책 실시로 인해 부동산 부문이 과열할 리스크를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도시에선 근래 들어 투기적인 수요를 억제하는 차원에서 주택구입 억제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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