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 종료 후 파주에서 격리 생활 중 확진 판정
국방부에 따르면 13일 경기도 모 육군 부대 소속 일병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이 일병은 최근 코로나19 검역 지원을 위해 광명시로 파견됐던 인원이다. 그는 지원 활동 종료 후 공가를 받아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자가에서 머물며 2주간 예방적 격리 중이었다. 이 일병은 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13일 오전 현재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로써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0명으로 늘었다. 현재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이 일병을 비롯해 모두 3명이다. 진로 상담사로 인해 감염된 경기 양주 지역 8사단 병사 1명과 과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간부 1명이 현재 격리 상태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밖에 전날 육군훈련소 입소 장정 전수 검사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육군훈련소는 방역조치를 취했다.
군 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격리 인원은 949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84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8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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