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해외진출 100개사 선정, 비즈매칭 지원

기사등록 2020/08/10 14:28:41
[서울=뉴시스] '글로벌 온라인 상시 비즈매칭 프로그램' 공고(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2020.08.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온라인 상시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콘진원은 100개의 기업을 선정해, 9월부터 해외바이어와 상시 비즈매칭(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국내 콘텐츠 기업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해외바이어와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계됐다.

선정된 참가기업은 이번 비즈매칭을 위해 마련된 플랫폼에 자사의 콘텐츠를 무료로 등록해 온라인 전시를 할 수 있고,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확보된 해외바이어와 화상상담도 진행할 수 있다. 광화문에 위치한 콘진원 CKL기업지원센터에는 참가기업을 위해 화상 수출상담장이 마련되며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언어별 통역이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장르에 관계없이 콘진원 자체 콘텐츠수출마케팅 플랫폼 웰콘(Welcon) 누리집을 통해 13일 오후 4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해외비즈니스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연내 총 300여 명의 바이어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센터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해외진출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센터는 ▲미국센터 ▲중국 북경센터 ▲중국 심천센터 ▲일본센터 ▲유럽센터 ▲인도네시아센터 ▲UAE 마케터 ▲베트남 마케터 등 7개국 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박승룡 콘진원 해외사업본부 본부장은 "해외진출로 K-콘텐츠의 미래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우리 콘진원의 역할"이라며 "코로나19에 주춤하지 않고 뉴노멀 시대에도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해외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원활한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