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6000개, 의약품 등 구호물자 4000개
국방부는 레바논 베이루트항 폭발로 피해를 입은 레바논 국민들을 위해 현지에 주둔 중인 동명부대를 통해 의약품과 생필품 등 구호물자를 긴급 지원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동명부대는 부대 안에 보관 중인 마스크 등 생필품 6000개를 레바논 정부에 전달한다. 동명부대는 또 의약품 등 구호물자 4000개를 현지에서 구매해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레바논 정부가 유엔 임무단을 통해 요청할 경우 동명부대는 물자·장비 등 추가 지원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중동 레바논 남부 티르(Tyre)에 파견된 동명부대는 무장세력 유입 차단을 위해 단독·연합 감시 작전을 수행하고 타 파견국과 연합 검문소를 운용해왔다.
동명부대는 레바논군 병영시설(작전통제시설, 생활관 등)을 고쳐주고 장비를 제공했다. 또 레바논 민간인을 위해 교육 현장 시설과 물품을 제공하는 한편 의료 지원, 태권도 교실 운영 등 활동을 해왔다.
현재 동명부대 23진 280명이 임무 수행 중이다, 이들은 오는 18일 24진과 교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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