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가 7일부터 13일까지 갤럭시노트20에 대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카카오, 11번가, 네이버에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서도 제품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 게임컨트롤러·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3개월 이용권 등으로 구성된 엑스박스 게임 패스 컨트롤러 패키지, 파손·분실 보상, 서비스 보증 기간 연장, 방문 수리를 제공하는 '삼성 케어 플러스' 1년권 등 총 3개 중 1개를 제공한다.예약 고객 전원에겐 갤럭시워치3 30% 할인권을 준다.

사전예약 고객은 공식 출시일(21일) 한 주 전인 14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단말은 6.9인치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상위 모델·145만2000원)와 6.7인치 '갤럭시 노트20'(일반 모델·119만9000원) 2종으로 출시된다.

노트20는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 미스틱 블루(SK텔레콤 단독), 미스틱 레드(KT 단독), 미스틱 핑크(LG유플러스 단독) 색상으로 출시된다.

노트20 울트라는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색상 3가지로 나온다.

노트20는 ▲문서작업이 편리해진 '스마트 S펜과 노트'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게임 지원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UWB(초광대역통신) 기술을 활용한 파일 공유▲최대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후면 무광 처리 '헤이즈 디자인' ▲다가가지 않고도 선명하게 찍을 수 있는 '초고화질 카메라' 등이 특징이다.

◇갤노트20 출시로 이통3사, 클라우드 게임 경쟁 본격화

이통사들은 삼성전자 최신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클라우드 게임과 관련한 혜택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SK텔레콤은 노트20 예약·개통 고객에게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관련 혜택을 준다.

SK텔레콤은 지난 11개월간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단독 시범서비스 한 경험을 토대로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SK텔레콤 고객은 전국 350여개 매장 내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체험존에서 100여종의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SK텔레콤 고객이 삼성전자 프로모션 가운데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3개월 무료+컨트롤러+무선 충전 배터리팩'을 선택한 경우, 원스토어 5000원 쿠폰도 추가로 준다. SK텔레콤이 오는 9월 게임 출시 시점에 선보일 컨트롤러 결합형 부가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5GX 요금제 이용 고객은 11번가에서 T멤버십으로 엑스박스 컨트롤러도 최대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개통 고객 전원에게는 ▲알로 무선 마사지건 ▲에이프릴스톤 베이직 충전 패키지 ▲캐로타 4in1 무선충전 스탠드 ▲크레앙 스마트폰 살균기 ▲토큰 레트로 선풍기 ▲아이노트 블루투스 키보드 ▲크레앙 차량용 무선 충전기 가운데 1종을 선택하고 추가로 데일리 소독 키트를 준다.

KT는 노트20 구매 고객이 '5G스트리밍게임'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준다. 추첨을 통해 5G스트리밍게임 특화 게임패드도 제공해 최적의 게임 이용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게임패드 응모는 다음달 1~14일 KT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KT는 노트20 출시를 기념해 모바일 게임 '뮤:아크엔젤'의 아이템 제공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선착순 10만명에게 갤럭시노트20의 KT 전용 색상인 '레드'로 커스터마이징된 프리미엄 아이템을 비롯해 총 10만원 상당의 아이템을 제공한다.

KT는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5G스트리밍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게임 확장을 위해 글로벌 게임사들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손잡고 국내 인디게임뿐 아니라 해외 인기 게임 수급도 나설 방침이다.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는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노트20과 함께하는 홈캉스' 이벤트를 벌인다. 총 900명을 추첨해 ▲시네빔+의자 ▲다이슨 무풍 선풍기 ▲브리츠 사운드바 등의 홈캉스 사은품을 지급한다. 직영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벨킨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내셔널 지오그래픽 콜라보 패키지 ▲보르테가 헬스케어 마사지건 ▲스마트 자동 살균 옷걸이 ▲쿠비녹스 무선 물걸레 청소기 중 하나를 선택해 제공한다. 카카오톡을 통해 사전예약 이벤트를 공유하는 선착순 1만 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쇼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5G 요금제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포스나우는 '리그 오브 레전드', '검은 사막', '하이퍼 스케이프'(8월 11일 정식 출시 예정), 데스티니 가디언즈와 같은 고사양 게임을 일반PC·Mac·5G스마트폰·IPTV에서 구동해주는 서비스로, 국내에서는 현재 300여종의 게임이 지원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포스나우를 오는 24일부터 타사 고객들에게도 개방한다. LG유플러스는 엔비디아의 지포스나우 국내 단독 파트너사로서 작년 9월부터 세계 최초 5G 기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서비스 개방과 함께 모든 LG유플러스 고객뿐 아니라 타사 고객들도 지포스나우 프리미엄(월 1만2900원)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U+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월정액 50% 할인 혜택(연말까지)이 제공되고, 기존 U+5G/U+인터넷 고객에게 제공된 베이직 월정액 무료 혜택은 종전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기간에 갤럭시노트20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33만원 상당의 제휴카드 할인·제휴포인트 할인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24개월 후 반납 시 출고가의 50%인 최대 59만9500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또한 갤럭시노트20을 구입함과 동시에 'LGU+삼성카드'를 발급받아 매달 신요금과 1만원 이상의 생활요금(APT관리비/보험/코웨이·SK매직 렌탈) 3건 이상을 자동결제하면, 3년간 월 1만000원(전월 70만원 이상 이용시)씩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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