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접촉 감염 3명 증가…서울 확진자 6명 늘어 1633명

기사등록 2020/08/05 18:41:03

용산구 확진자 2명, 미국서 입국 후 양성판정

해외접촉 감염 3명, 감염경로 미확인 3명 등

[인천=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가 5일 오후 인천의 한 임시생활시설에서 해외입국자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2020.08.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해외입국 감염 등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5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633명이라고 밝혔다. 5일 0시 이후 6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추가 확진자 6명은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 3명, 감염경로 미확인 3명 등이다.

용산구에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용산구 56번 확진자는 미국에서 지난 2일 입국한 뒤 3일부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됐다. 이후 4일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5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산구 57번 확진자도 2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4일 검사를 받고 5일 최종 확진됐다.

동대문구에서도 4일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동대문구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로 검사를 받은 결과 5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동거가족 2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며 "공항에서 이동 당시에는 방역택시를 이용했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에서도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성동구 58번 확진자는 행당2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달 31일부터 의심증상이 발현됐다.

그는 지난달 29~31일, 이달 3~4일 성동구에 위치한 직장에서 근무했다. 58번 확진자는 도보로 출·퇴근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성동구 59번 확진자도 행당2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1일 의심증상이 발현됐고 5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30~31일, 이달 1일, 지난 3~4일 110A버스와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해 직장으로 출·퇴근했다. 이후 4일 타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5일 최종 양성·판정이 나왔다.

강동구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는 경기 포천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연락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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