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산슬 달력판매 수익금으로 결식아동 지원

기사등록 2020/08/05 14:43:04
[서울=뉴시스] MBC TV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유산슬 달력(오른쪽) (사진=MBC 제공) 2020.08.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유산슬 달력판매수익금 74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에 기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판매한 유산슬 달력판매수익금이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의 뜻에 따라 전국아동지원센터 결식우려아동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놀면 뭐하니?' 기부프로젝트는 올해 1월 개그맨 유재석의 드러머 부캐릭터인 유플래쉬의 음원수익금 1억8000만원을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음악영재들을 지원하는 '아동청소년맞춤음악교육'에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제작진은 유재석의 트로트가수 부캐릭터인 유산슬과 트로트가수 송가인이 함께 부른 ‘이별의 버스정류장’, 가수 이적이 함께한 '말하는 대로 2020' 등의 가창료와 음원수익 3400만원을 코로나19 재난구호금으로 기부했다.

지난달에도 '놀면 뭐하니?' 방송1주년 기념으로 지금까지 유재석의 다양한 부캐릭터 활동으로 이룬 부가수익 약 2억9000만원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했다.

MBC는 또 올여름 음원차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놀면뭐하니'의 그룹 ‘싹쓰리’의 부가판매수익 기부, '나혼자산다'의 보호종료청소년 지원,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 수익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성제 MBC 사장은 이날 "MBC는 공영방송으로서 시청자와 함께하는 기부 프로젝트로 착한예능, 공익예능의 오랜 전통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공영방송다운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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